지속 최소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BTC)이 견조한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9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28일 오후 3시 13분 비트코인(Bitcoin)은 글로벌 가상자산(알트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예비 6.07% 반등한 2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05% 오른 4810만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이 알트코인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따로 있었다?'
중국발 악재에도 1만 달러를 지속 도전하던 가상화폐은 이날 오후 3시 21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북미 비트코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최우선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바로 이후 일정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계속 유입되며 업비트 자동매매 프로그램 비트코인(Bitcoin)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형태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MACD 지표(거래소 내 가상화폐 보유량 예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를 확인한 결과 주로 거래소에 암호화폐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대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며 '알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은 적당하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예비 3.07% 반등한 3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도 전일보다 11.07% 오른 2834달러를 기록하는 등 신속한 시일 안에 3000달러 돌파를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 아울러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소폭 증가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3.71% 상승한 1245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70% 오른 426원을 기록 중이다.